농식품부, 벤처창업 예비창업자·멘토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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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벤처창업 예비창업자·멘토기업 모집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3.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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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농식품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를 시행한다. 인턴제는 지난 2018년부터 농식품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현장 실무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에는 잠재적 영업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를 지원, 멘토-멘티 간 협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지원 인턴 50명 중 19명이 창업을 마치거나 향후 몇 개월 내 창업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은 실습한 선배기업에 정식 채용돼 일을 하면서 자신의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올해 실습기간 동안 인턴에게 주어지는 인턴활동비를 월 105만원에서 115만원으로 10% 인상하고, 인턴수료자에 대한 학점 인정은 3개 대학에서 5개 대학으로 확대했다.

사업종료 후 창업아이템 발전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인턴으로 선정되면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한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장관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식품·그린바이오·스마트팜·유통·동물·플랫폼 등 농식품 관련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인턴 50명과 멘토 역할을 할 기업 50개사 이내다. 인턴의 경우, 농식품 분야 창업아이템을 보유 또는 발굴 의지를 지닌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나 팀이다.

기업은 후계 양성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선배 기업으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매출액 1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의 농식품 분야 기업이면 가능하다. 선발된 인턴은 협약된 기업에서 2~3개월 간 주 30시간 이내의 인턴실습을 받는다. 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분야 창업시 장애요인 조사결과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경험 부족과 막연한 두려움이 전체 요인 가운데 77.7%를 차지했다”라며 “사업을 통해 실무지식을 습득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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