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8일부터 올해 상반기 해외 취업 연수사업 150개 과정에 참여할 연수생 2752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해외 취업 연수사업은 해외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어학, 직무교육, 취업 상담과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정보 등을 지원한다. 연수 시간, 운영 기관, 연봉 기준 등에 따라 K-무브(Move) 스쿨 장·단기 과정과 트랙Ⅱ, 청해진 대학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비용은 최소 80%에서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청년 지원을 늘리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일부 국가와 직종 최저 연봉 기준을 상향 조정했으며 근로계약 등 노무교육과 체류지원도 강화했다.
연수 개시일 기준 최근 1년 내 8개월 이상 연수 국가 체류 시 연수 참여가 불가능했던 부분이 개선됐다. 코로나19로 임시 귀국한 유학생과 어학 우수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연수 과정은 일본이 50개 과정(108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47개 과정(767명), 베트남 19개 과정(356명) 순이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 13개 과정, 유럽 및 중동국가 6개 과정 등이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이 운영하는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연수 과정별 모집 일정은 별도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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