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15일까지 기술기반 창업 ‘오픈벤처랩’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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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15일까지 기술기반 창업 ‘오픈벤처랩’ 참가자 모집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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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픈벤처 랩이 오는 15일까지 기술기반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오픈벤처 랩(OVL)은 KAIST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15개 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인 이번 모집에 선정된 예비 창업팀은 창업 교육, 공용시설 및 공간, 멘토링에서 사업화지원 비용까지 KAIST가 보유한 다양한 창업 관련 인프라를 제공받게 된다.

오픈벤처 랩은 2년 전 본격 착수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그간 운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노하우와 장점은 강화하고 참여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과제 해결형 및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으로 대폭 개편하는 한편, 사업화 역량이 뛰어난 전담 멘토가 사업 진행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것 등 KAIST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구성했다.

총 두 단계의 과정으로 운영되는 오픈벤처 랩 프로그램은 선정자를 대상으로 먼저 2개월간 ‘Pre-OVL 과정’을 운영한 후, 전환평가를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 6개월 동안 ‘Main-OVL’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먼저 1차로 선정된 팀은 창업 준비 단계인 Pre-OVL 과정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는 창업 준비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매칭 기술 탐색, 비즈니스 모델 코칭이 이루어진다.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기업가정신 강의, 맞춤형 멘토링 등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창업자 역량을 점검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훈련과정이 수행된다.

이 Pre-OVL을 통과한 팀은 6개월간의 본격적인 창업 단계인 Main-OVL 과정에 들어간다. 이 과정은 보다 실질적인 교육지원 차원에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위한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설계, 시제품 제작, 자금 유치를 연계하여 창업을 가속화하게 된다.

특히 최적의 시제품 제작을 위해 아이디어 팩토리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최소기능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과 함께 KAIST 기술 접목을 위한 기술검색 컨설팅도 지원한다.

모든 팀에게는 KAIST 내외부 창업 교육 연계, 전담 교수진 멘토링, KAIST 동문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로 구성된 전담 코디네이팅 등 KAIST가 보유 중인 창업 관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오픈벤처 랩 참여 기간에는 창업 준비 공간도 선정된 팀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오픈벤처랩 관계자는 “KAIST는 그동안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창업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오픈벤처랩을 마련한 만큼,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도전적인 프로그램에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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