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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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성료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3.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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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빅테이터 경진대회에서 정영채 대표(가운데)가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6일 여의도 소재 본사에서 열린 이 대회는 대학생(대학원생)에게 금융 실무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역량 있는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춘 알고리즘 리그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각화 리그로 나눠져 진행됐다.

첫 번째 리그는 뉴스 기사 속에 숨어있는 광고성 문구를 찾아 제거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다. 두번째 리그는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 특성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각화 대회인 'Y&Z세대(2030세대) 투자자 프로파일링 분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 대회에는 국내외 129개 대학의 1024개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94개팀 중 본선 과정을 거쳐 선발된 25개 팀 가운데 상위 7개팀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해 최종 수상팀이 확정됐다.

동덕여대와 성신여대 학생으로 구성된 '분노한 두더지'팀이 최종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30세대의 투자 성향을 소심개미, 내돈내산, 무한존버, YOLO로 분류해 성향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안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빅데이터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접근이 어려웠던 금융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데이터 분석 분야의 주역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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