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고용충격 완화 위해 일자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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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고용충격 완화 위해 일자리 지원 나서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2.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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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1000개를 발굴·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망 분야에서 일하면서 경험과 직무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일자리(기업)를 발굴해 청년과 매칭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총 1000개 일자리를 발굴해 1000여명에게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일자리(600여명)와 글로벌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청년인턴 직무캠프'(350명) 2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포스트코로나 일자리는 향후 노동시장 규모가 확장될 가능성이 큰 디지털, 기후환경, 사회적경제, 청년지원서비스 등 4대 분야에 집중한다.

오는 25일 청년지원서비스 분야 참여자 신청접수(2월 25일~3월 8일)를 시작으로, 4월 디지털 분야, 5월 기후환경과 사회적경제 분야 참여자 모집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월 최대 223만원의 임금(서울시 생활임금 적용)과 4대 보험가입 등이 지원된다. 일자리뿐 아니라 해당 분야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교육을 완료한 참가자에겐 수료증이 주어진다. 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청년들이 선망하는 기업과 준비된 청년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 사업이다.

글로벌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3월말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직접 고용해 기업에 투입, 3개월 간 인턴십으로 참여하게 되며 참여규모는 청년(만18세~34세) 350명이다. 참여자는 직무에 따라 3~4개월간 분야별 직무교육을 받으며 9월부터 3개월간 글로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십 활동을 하게 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IMF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고용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의 사회진입 시기가 지체되지 않도록 청년의 삶을 살피며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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