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수출붐’ 프로젝트 추진...소상공인 경영·상권 회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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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투자·수출붐’ 프로젝트 추진...소상공인 경영·상권 회복 주력…
  • 박경민 기자
  • 승인 2021.02.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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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상점 2만개 등 소상공인 디지털화…상생협력기금 신규 1조원 조성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해 ‘창업붐’·‘투자붐’·‘수출붐’ 등 ‘3대 붐(Boo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중기부 업무계획’을 17일 발표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회복, 중소·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선도형경제’를 정책비전으로 ▲벤처·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 ▲디지털화·저탄소화·지역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 기반 구축  등의 핵심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 벤처·스타트업을 선도형경제의 주역으로 육성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의 선도형 경제 주역화를 위해 창업붐, 투자붐, 수출붐 등 3대 붐(Boo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디지털·비대면·그린경제 등 선도형경제의 ‘창업붐’ 활성화에 나선다.

디지털·비대면 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창업 촉진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K-비대면, K-유니콘 등 K-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2022년까지 100개 육성하고 그린 스타트업타운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벤처투자, 펀드결성 등의 성과와 열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벤처투자붐’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한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지난해 1조 3000억원에 이어 올해 1조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기존의 제도 안에서 자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리콘밸리식 투자조건부 융자(Venture Debt) 제도도 신설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및 비대면·온라인 수출을 통해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수출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브랜드K 인지도 제고를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설하고 K-스타트업센터 파리 신규 개소, 몽골 울란바토르 스타트업 허브 조성 등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거점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디지털화·저탄소화·지역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 기반 구축

스마트 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등 굴뚝 제조공장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중소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을 차질없이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혁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조혁신법을 제정한다.

제조혁신의 선도모델로서 5G+인공지능 스마트공장 1000개, K-스마트등대공장 100개를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굴뚝 제조공장의 친환경 공정혁신을 위해 탈탄소경영 특별법을 마련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자금도 신설한다.

또 중소기업의 신사업 전환혁신 활성화를 위해 신사업 개척과 부실단계 진입 전에 선제적 채무조정을 적극 지원한다. 신생 사업분야 진출 및 생산성 혁신을 사업전환 대상으로 폭 넓게 인정하도록 관련 법령도 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차 규제자유특구의 실증기간 종료에 따라 성과 창출을 위해 법령정비, 임시허가 전환 등 특구제도 안착화를 추진한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등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저탄소·친환경 특구를 2025년까지 2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지역주력산업과 연계, 시·도와 함께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대표 프로젝트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도 추진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선도형 경제로 제2벤처붐 확산 등 중소·벤처·소상공인이 체감하는 ‘회복’과 ‘도약’을 위해 현장 중심 정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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