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법 [한광식의 아이디어 발상법](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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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법 [한광식의 아이디어 발상법](8)
  • 뉴스앤잡
  • 승인 2021.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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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법은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찾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생각나는대로 마구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방법으로 생각주머니 터트리기라고도 한다.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상태에서는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브레인스토밍은 뇌를 유연하게 풀어주는 스트레칭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브레인스토밍법에 구조화를 적용해 효과적인 복습방법으로도 사용하는 등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이다.

브레인스토밍법은 1941년 미국 BBDO광고회사의 알렉스 오스본(Alex F. Osborn)이 1939년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광고 캠페인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을 혼자 고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협동 아이디어 회의를 주최하고 직원들로부터 질적이고 풍부한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 고안됐다. 이후 학습 도구와 회의 기법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구조화학습법에서는 학습을 위한 준비운동으로써, 기억과 복습을 위한 도구로써 많이 활용된다.

(1) 특징

  •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아이디어를 얻기에 적합하다.
  • 진행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브레인스토밍법은 누가 진행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좌우된다.)
  • 기존의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비판활동을 제한하므로 참여자들 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
  • 한 사람이 한 아이디어를 낼 때 거의 자동적으로 다른 아이디어를 상상하게 되는 연쇄반응이 일어난다.
  • 경쟁효과가 있어, 다른 사람보다 하나라도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려고 한다.
  • 타인에게 의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참여자가 나올 수 있다.

(2) 기본원칙

제안된 어떤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비판하거나 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

  • 비판엄금 : 어떤 의견이든 간에 비판하지 않는다.
  • 자유분방 : 기상천외, 황당무계, 엉뚱한 생각도 환영한다.
  • 대량발상 : 의견의 질은 나중에, 우선 양을 추구한다.
  • 결합개선 : 타인의 의견에 편승해서 결합하고 개선한다.

(3) 전개방법

  • 주제는 구체적인 것으로 선택한다.
  • 참여자 전원의 얼굴이 보이도록 책상과 의자를 배치한다.
  • 모조지나 화이트보드 등을 준비한다.
  • 분위기를 잘 조성하는 사람을 진행자로 선택한다.
  • 발언을 전부 기록하고, 키워드로 요약한다.
  • 발상시간은 1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이 되면 휴식시간을 갖는다.

(4) 실습 진행방법

진행자 : 토론 문제를 분석해 구체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회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참가자 :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상해 의견을 내놓는다.
  • 심사그룹 : 아이디어를 평가, 검토, 결정한다.

S1. 브레인스토밍법을 시작하기 전 진행자 1명과 서기 1명, 그리고 심사그룹을 정한다. 참가자는 6~8명이 적당하다.

S2. 참가자 전원이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하여 앉는다. 진행자는 회의규칙을 참가자에게 다시 한 번 주지시킨다.

S3.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가기 전 워밍업을 통해 두뇌 회전을 유연하게 한다.

S4. 순서를 정해 한 사람씩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아이디어가 없을 땐 "pass"를 외쳐, 전 참여자가 모두 "pass"를 외칠 때까지 진행한다. 이때      서기는 회의에서 나오는 모든 의견을 기록한다.

S5. 아이디어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 회의를 중지한다.

S6. 심사그룹이 회의 때 나온 아이디어를 토대로 정리한 후 발전시킬 수 있거나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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