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추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플랫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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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추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플랫폼 등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1.0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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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미래 핵심인재 양성 및 지역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지원한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을 신설하고 국립대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등교육 혁신을 도모하였다. 신산업 발전 및 지역혁신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은 기존의 경쟁체제가 아닌 공유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촉진·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6일 ‘함께 성장하는 포용사회, 내일을 열어가는 미래교육’이라는 비전으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추진 = 여러 대학이 교육자원, 교육과정 등을 공유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등 디지털 신기술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올해 48개교 신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다른 대학 간에도 첨단 분야 공동학과를 설치하고, 교원‧기술‧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 지역혁신 플랫폼 =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한 지역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현장에 안착될 수 있게 지원한다. 경남 공유대학 등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한 우수 지역인재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재 양성뿐 아니라 지역 내 취‧창업 지원, 다양한 혁신 클러스터(혁신도시, 캠퍼스 혁신파크 등)와 연계한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작년 경남, 광주‧전남, 충북 3개 지역에서 올해 1개 지역혁신 플랫폼을 추가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우수 성과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 학술연구 지원비 확대 = 인문사회분야의 지속가능한 학술진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법제 등을 정비하고, 안정적인 연구를 위해 신진연구자 및 대학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진연구자에게 작년 3,080억원에서 올해 3,667억원을 지원하고, 대학연구소에 작년 1,834억원에서 올해 2,5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실시 등 = 대학의 자율적인 규모 적정화 및 질적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실시하며, 사학 혁신도 가속화한다.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대형 사립대(7개교) 감사를 완료한다. 중‧소형 대학(94개교) 조기 해소 추진, 자율적 혁신을 추진하는 사학 지원(2021. 5개교)에 대한 법률 개정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지원 = 코로나19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1학기부터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전 교과(군)에 대해 학생이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통한 평가 실시가 가능해진다. 대학의 경우 원격수업 비율 상한(20%)을 폐지한다. 이와 함께,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별 원격수업 질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대학에 공유형(클라우드형) 디지털 장비와 5G급 고속전산망을 확충하고,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10개소)를 통해 자체적인 기반이 부족한 대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 평생직업교육, 마이스터대 시범 운영 등 = 국민들의 생애단계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평생학습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직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직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 수요에 발맞추어 단기직무과정부터 고숙련 전문인재 양성까지 다양한 수준의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마이스터대’를 올해 5개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고도화된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석사 학위 취득까지 가능한 전문기술석사과정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전문대학을 통한 직업교육의 수준과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코로나19를 현명하게 극복하며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위기 속에서 이루어낸 교육 현장의 도전과 변화를 토대로 우리 교육의 더 큰 도약을 시작하는 한 해로 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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