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신입 평균연봉 3669만원, 대구경북과기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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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신입 평균연봉 3669만원, 대구경북과기원 ‘1위’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1.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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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

2021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천847만원이며, 연봉킹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초임은 5천272만원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가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게재된 148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살펴본 결과, 공기업(31곳), 준정부기관(71곳), 기타공공기관(43곳), 부설기관(3곳) 중 올해 신입 초임을 기재한 기관들의 평균 연봉은 3천847만원으로 나타났다. (*천원 이하 단위 절삭) 지난해 공공기관 초임 평균 3천669만원, 2019년 3천642만원과 비교해보면 매해 각각 4.9%, 0.7%씩 올랐다.

이 가운데 올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초임을 지급할 것으로 예고한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며, 연봉은 5천272만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천894만원보다 378만원 가량 올랐고, 올해 공공기관 평균 대비 약 1천4백만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2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은행’이 올랐다. 작년 5천만원에서 올해 5천184만원으로 높아졌다. 3위는 작년 연봉킹이었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으로 지난해 5천173만원에서 올해 5천179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상위 3개기관 모두 평균 연봉이 5천만원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4천900만원 △‘국방과학연구소’ 4천781만원 △‘한국연구재단’ 4천772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4천733만원 △‘신용보증기금’ 4천725만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4천718만원 △‘한국법제연구원’ 4천700만원 순으로 초임연봉이 높았다. 작년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 1위에 꼽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은 4천589만원으로 확인됐다.

구간별로는 △‘5천만원 이상~’ 2.5% △‘5천만원 미만~4천만원 이상’ 24.4% △‘4천만원 미만~3천만원 이상’ 66.4% △‘3천만원 미만~’ 6.7% 순으로 분포했다. 지난해 구간별(△‘5천만원 이상~’ 1.4% △‘5천만원 미만~4천만원 이상’ 29.8% △‘4천만원 미만~3천만원 이상’ 58.9% △‘3천만원 미만~’ 9.9%) 분포와 비교 결과, 전체 신입 근로자 중 초임연봉 5천만원 초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1%포인트(p)증가했고, 반대로 연봉 3천만원 이하 비율은 3.2%p 줄어 전체 평균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8개 사업분야 중에서는 △연구교육 분야가 평균 4천30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4천246만원 △에너지 3천945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천717만원 △SOC 3천683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 3천534만원 △고용보건복지 3천534만원 △농림수산환경 3천39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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