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예정자 10명 중 7명, ‘아직 미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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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예정자 10명 중 7명, ‘아직 미취업’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1.0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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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예정자 중 절반 이상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대졸예정자는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잡코리아가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384명에게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예정자 중 현재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자는 12.5%에 그쳤다. 정규직 취업자는 남학생 중 15.6%로 여학생(10.9%)보다 소폭 많았다. 이 외에 계약직이나 파견직, 인턴사원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졸업예정자가 15.6%로 정규직 취업자보다 소폭 많았다. 비정규직 취업자도 남학생 중 21.9%로 여학생(12.5%) 보다 많았다.

이 외에 전체 응답자의 71.9%는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의 절반이상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전공계열별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경상계열 전공자’ 중 정규직 취업자 비율이 16.3%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뒤이어 △이공계열(14.5%) △인문계열(10.4%) △사회과학계열(6.6%) 순으로 정규직 취업자 비율이 높았다.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인문계열 전공자’ 중 2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예체능계열(18.9%) △사회과학계열(18.0%) △이공계열(16.9%) 순으로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이 높았다. 취업한 회사는 정규직, 비정규직 취업자 모두 ‘중소기업’에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정규직으로 취업한 회사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이 5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기업’이 20.8%로 다음으로 많았다.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회사도 ‘중소기업’이 58.3%로 가장 많았으나 다음으로는 ‘중견기업’이 18.3%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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