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98.2%, "해외시장 진출 확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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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98.2%, "해외시장 진출 확대 필요하다"
  • 한지수 기자
  • 승인 2019.08.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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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요자금 부족 등의 애로사항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98.2%가 해외시장 진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시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2500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방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2%가 글로벌 시장에 신규진출 또는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의 글로벌화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50.5%가 '해외시장 진출 계획만을 수립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안정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거나 제품과 국가를 다변화하고 있는 기업은 8.7%에 불과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준비 수준을 미흡한 셈이다.

중소벤처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요자금 부족'이 32.9%로 가장 많았고 ▲해외바이어 발굴 어려움(31.2%)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 부족(16.1%) ▲소비 트렌드 등 해외시장 정보부족(15.4%)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 규제 등 어려운 수출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글로벌 시장진출은 필수"라며 "중진공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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